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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어나고 있는 백장미의 명탐정 }

" 조금 시끄럽네요 ”

아일라 투르니크.png

[이름/국적]

 

아일리 투르니크

Ayla Turnique

/영국


 

[나이]

 

20


 

[키 / 몸무게]

 

163 / 50

[외관]

등허리까지 길게 늘어지는 결 좋은 머리칼은 항상 반묶음으로 우아하게 정돈 되어 있다.

눈처럼 흰 머리카락에 대비되는 밤을 담은 까만 눈동자 또한 언제나 차분하게 가라앉아 있지만 그 눈빛만큼은 어느 별보다도 반짝인다.

고양이처럼 날카로운 눈매, 길게 뻗은 속눈썹, 오똑한 콧날, 도톰한 입술까지 누구나 인정할 만한 미인이다.

탐정으로 활동할 때는 주로 케이프를 걸치고 다니기에 체형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탄탄하고 슬림한 몸매의 소유자이다.

단순히 마르기만 한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몸선이 예쁜데, 특히 목과 어깨선이 곱다. 이 또한 드러내지 않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건 길고 예쁜 손가락과 팔목 정도일까.

 

주로 장식이 거의 없는 단순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 검은 케이프를 걸치고 다닌다.

색상이 짙고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이지만 유심히 관찰한다면 최고급 품질의 실크나 벨벳 등으로 만들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신발은 낮은 굽이 달린 고동색 부츠 혹은 로퍼 따위를 즐겨 신는다.

고아한 분위기는 단지 외모에서만 풍기는 게 아닌 것이, 그녀의 움직임은 소리가 없으면서 '가볍다'.

분명 걸을 때마다 굽이 바닥에 부딪히는 것 같지만 그녀의 발걸음은 항상 소리가 없다.

케이프나 드레스 자락이 흩날리는 일 또한 평소의 움직임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 급박하게 달리기라도 하면 모를까.

소란 떨지 않고 침착하게,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우아하게 사건 현장을 거닐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한다면 아마 이 아가씨일 것이다.

[탐정]

탐정 활동을 시작한 지는 2년 정도 되었다. 

아직까지 수임한 사건은 총 7건 정도로 대개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준다거나 치정 문제가 의심되는 상대를 탐색해주는 것들이었다.

탐정의 입장에서는 다소 자잘한 사건들이 전부라 아쉬웠지만 어쩌겠는가.

몇몇 귀부인들을 빼면 그녀를 정식 탐정으로 여기는 이가 거의 없다시피한 와중에 의뢰를 가릴 처지가 못 되었다.

일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조수 공고를 낼까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데니를 보았다.

저택에 꽃배달을 왔다가 사고 수습을 빠르고 차분하게 돕는 모습에 '딱이다' 싶어 조수 자리를 제안했고 현재까지도 그 선택에 몹시 만족하고 있다.

처음으로 무게감 있는 사건이 들어온 거 같아 이번 초대를 상당히 기대 중이다.

데니에게 좀 더 제대로 된 탐정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좀 더 진짜 '조수'같은 일을 시켜주고 싶다는 마음은 덤이다.

 

 

[성격]

[우아한 / 여유로운 / 당당한]

후작 영애의 기품이란 이런 것일까? 언제 어디서든 우아한 자태와 침착한 미소를 잃지 않는다.

감정적으로 흐트러진 모습을 일절 보이지 않으며 시종일관 이성적인 그녀를 두고 혹자는 냉담하다고 하지만 그렇기에 탐정일도 잘 할 수 있다고 자평하는 편.

지위, 금전, 미모, 이성 무엇 하나 부족한 점이 없는 그녀는 누구의 앞에서든 조급해하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고귀하신 후작 영애가 괴상한 취미로 남의 일을 방해한다는, 모욕에 가까운 비방을 들어도 눈 하나 까닥 않고 네까짓게 뭐 어쩌겠냐는 눈빛만 발사한다.

아니, 조용하고 고상한 방식으로 남모르게 갚아주기는 한다는데 양측 당사자 모두 입을 다물기에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다.

자신의 행동에 확신이 있는 한 남들이 뭐라고 해도 당당하게 행동한다.

때로는 조금 뻔뻔스러울 정도이기도 한데, 필요했다면 남의 방을 뒤지다가 걸려도 아무렇지 않게 사과를 건넬 정도.

* * *

[냉정한 / 이성적인 / 차분한]

객관적으로 친절하거나 상냥한 사람은 '전혀' 아니다. 

고용인들의 로망이라는 다정한 주인 아가씨? 그 로망의 대척점에 서 있기로 결심이라도 했는지 그녀는 고용인은 그저 고용인으로만 대한다.

그렇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살갑냐고 하면 그것 또한 글쎄... 모두를 지극히 이성적으로, 그리고 상식적으로 대할 뿐이다.

그렇다고 자기가 패악을 떨거나 남을 못 살게 구는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는 게 본인의 생각.

그녀에 대한 사교계 소문은 원래 얼음장 같이 차가운 사람 아니냐는 것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탐정 활동을 하면서는 성격에 대한 것보다도 활동에 대한 부분이 주목 받으면서 오히려 그런 얘기는 조금 수그러든 모양이지만 말이다.

 

 

[특징]

투르니크 후작가의 외동딸로, 서머셋 백작가의 후계자와 약혼한 사이이다.

2년 전, 약혼자가 작위를 물려받은 이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왜인지 작위 계승도, 결혼식도 미뤄진 상태.

그 사유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 * *

 

사교계에 모습을 드러낼 때면 빈틈없이, 화려하게 치장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하지만 본인은 치장을 즐기진 않는다.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하지만 작정하고 꾸민다면 결코 센스가 부족하지는 않은 편.

머리는 항상 반묶음을 하는데 평소 유일하게 신경 쓰는 게 바로 머리 핀 혹은 리본이다.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의 헤어 악세사리들을 매일 바꿔가며 착용하고,  여행을 가거나 조사를 떠날 때에도 악세사리 파우치에 몇 종류를 챙겨서 갖고 다닌다.

* * *

은은한 장미향을 좋아한다.

장미향 립밤을 항상 휴대하며 애용하며,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간혹 향수나 입욕제를 쓴다면 장미향을 선택하는 편이다.

홍차 또한 장미 가향을 선호하며 가장 좋아하는 블렌드는 위타드 사의 잉글리시 로즈.

* * *

번잡스러운 것을 싫어하여 물건을 불필요하게 늘어놓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적어도 자신의 주변은 정갈하게 유지하려고 하며 다른 사람에게도 정돈까지는 아니어도 청결 정도까지는 곧잘 요구한다.

기본 위생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 지저분하게 있다간 잔소리를 들을지도 모른다.

* * *

지저분한 것을 몹시 싫어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싫어하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시끄러운 것이다.

특히 별일도 아닌 것을 갖고 소란떠는 것을 거의 혐오하는 정도인데 문제라면 그런 일은 귀족들의 사교계에서도, 탐정의 사건 현장에서도 꽤나 자주 발생한다는 점.

그런 사람들을 진정시킬 수 없다는 것은 이제 체득하여 시끄러운 현장에서는 조용히 귀를 막거나 인상을 찌푸리곤 한다.

* * *

글씨가 예쁘고 정갈하며 필기 속도가 매우 빠르다.

그렇게 빨리 손을 놀리면서도 누구나 칭찬할 만큼 단정한 필체가 나오는 게 신기할 정도이다.

성인이 되던 해 부모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만년필을 매우 아껴 항상 소지하고 다니며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늘 그 만년필로 필기를 한다.

대신 종이는 가리지 않아서 그때그때 손 닿는 대로 냅킨이며 신문 아무 것이나 곧잘 활용한다.

사실 데니와 동행한 사건 현장에서는 맡겨놓았다는 듯 데니에게 '종이'하고 요구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 * *

생일 3월 10일 

혈액형 RH+AB


 

[스탯]

지능 ★★★★☆

관찰력 ★★★★☆

행운 ★★★☆☆

체력  ★★★☆☆

 

 

[소지품]

흰장갑, 만년필, 악세사리 파우치, 장미향 립밤

 

[페어]

 

캐릭터 : 데니 크리스티아

관계 설명 : 탐정과 조수 ("데니라면, 뭘 시켜도 안심이야")

관계명 : 우리 친구인 거겠지?

스킬 

: 탐정과 조수의 일심동체 게임으로 3회 중 2회 서로 같은 대답을 하면 마을 주민의 증언을 무료로 얻는다.(러닝 중 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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